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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piration57

순풍에 돛단듯 저항할때 힘이 더 들고 받아들일때 훨씬 감당하기 쉬움을 경험한 나 그것을 알면서도 모든 상황에 적응시키긴 어렵다. 내가 속한 조직이 내가 경험하는 사회이고 나에게는 맞서 살아가야 하는 곳이다. 내가 순진했다. 미성숙했다. 내 뜻대로 사람들이 다 따라주었으면 하고 나와 반대되는 사람들을 분노하며 이런 상황을 내 스스로 받아들일 수 없었다. 나를 무시해서 그런것이라며.. 물론 내가 이렇게 생각하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안좋은 경험들이 나를 제압해버린것이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좋은 사건들 따뜻한 사람들도 많았다. 이제야서야 내 뜻대로 될수 없는게 세상이고 세상 사람들 모두 나와 다른 사람들임을 그리고 이런 상황을 이런 세상을 받아들여야함을 본다. 생각하고 말하고 행함에 있어 나만의 기준의 경계선을 만.. 2022. 1. 5.
상처도 경험이다 상처도 내가 겪은 경험중에 하나로 이젠 그런 일이 일어난것을 원망하고 후회하지 않겠다. 일어날만 하니 일어난 것이고 일어나줘 다음에 도 큰 고난을 예방해주었다 믿는다. 그리고 그런 고통 상처를 통해 나는 더 강해지고 단단해짐을 믿는다. 이제 왜 그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는지 원망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일이 나에게 일어남을 받아들인다. 주님 그런 일이 저에게 일어나게 허용하셨음을 믿나이다. Everything happens for a reason. 그 경험을 통해 나는 더 강해질것이다. 가끔은 화가 분노가 올라올 것이다. 그때 그 사건을 잘 무마시키기위해 내 솔직한 감정을 돌려서 드러냈지만 나의 치부를 온전히 노출하지 않아 그것은 다행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분이 안풀렸다. 그래서 그 감정이 올라옴을 아직도.. 2022. 1. 2.
바퀴벌레를 봤다고 불행해지지는 않는다 참기 힘든 동료들 마음에 들지 않는 인간들 외부에서 오는 자극들 나의 무의식속의 상처 아픔 두려움 공포가 올라온다. 난 이제 불편한 감정들,피하고 싶은 자극들, 그리고 떠올리기 싫은 얼굴들 그 모든 것들을 바퀴벌레로 보기로 했다. 바퀴벌레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나타나면 놀란다. 하지만 잡아 죽이거나 내쫗으면 그만이다. 더럽고 징그러운 바퀴벌레가 나타났다고 소란떨며 내 소중한 선물같은 하루를 낭비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것이 나타나면 과감히 응징해 줄것이다. 2021. 12. 29.
과거는 가라 상처는 가라 과거에 일어난 일들이 상처로 남아있다. 버려짐,무시, 차별, 화, 서운함,왕따, 소외감, 외로움,질투심 등등 사람과 사건으로 인해 받은 아픔들, 충격들이 무의식속에 남아 망망대해를 떠돌다 자극이라는 등대의 불이 켜지면 의식속으로 올라와 나를 아프고 화나게 한다. 이런 짓을 언제까지 해야하는지 이제 넌더리 난다. 버림받았다 배신당했다 상처받았다며 나한테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혼자 습관처럼 곱씹으며 떠올렸다. 그런다고 해결되는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말이다. 이제 쓸데없는데 에너지 안쏟는다. 그때 나를 버려줘서 고마워 나를 무시해서 고마워 나를 섭섭하게 해서 고마워 나에게 못된 짓을 해서 나를 서운하게 해 니네가 그만큼 쓰레기 같은 존재임을 빨리 알려줘서 고마워라고 소리칠것이다. 앞으로도 누군가가 나에게 잘못.. 2021.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