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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piration

사랑이 어둠을 몰아낸다

by kimmyzzang 2021. 12. 11.

어제는 분노에 힘들었는데 아침에 출근하면서 어제 밤 학원차에서 내리는 딸의 가방을 받아주며 걸어가는 아버지와 딸의 모습을 보았던게 생각이 났다.
버스정거장까지 후레시를 들고 마중나오던 아빠
여고시절 야자 끝나고 데리러 오시던 아빠
그 시절 그게 당연하고 고마운 마음도 몰랐던 나
그 모든 것 자식을 위해 행한 모든 것이 자식에 대한 사랑이었음을 어제 보게 되었다.
어둠이 내 안에 가득차있을때 아빠의 사랑이 있었음을 깨달으니 사랑의 빛이 내 안의 어둠을 몰아내는 기분이었다.
아침묵상중에도 눈물이 주루룩…
하루 하루 긴장속에서 살았다. 어둠이 나를 지배한 채로..
사랑이 내 마음에 들어오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육신의 아버지도 이렇게 나를 사랑하는데 높은 곳에 계신 주님은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걸까..
교황님의 말이 떠올랐다.
끝없이 사랑받고 있다는 믿음만 있으면 기쁨은 한줄기 빛으로라도 언제나 우리곁에 있습니다.
그러면서 든 생각은 나는 왜 동료에 대한 적개심 긴장감으로 하루를 왜 긴장속에 방어하며 살고있지하는 생각이 들며
하루 하루 힘든일 두려운 마음이 일더라도 기쁘게 살아야겠단 다짐을 하게됬다.
어제밤 지켜본 두 부녀의 모습에 감화되고 이렇게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열린 마음 주신 주님 찬미합니다
저의 마음 받아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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