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서워 울지도 못하는 아이
놀다 논에 물을 대는 양수기 관을 터뜨려 도망친 아이
그일로 혼났다고 엄마에게 얘기조차 꺼내지 못하는 아이
다음에 걸리면 가만 안놔둔다는 협박같은 소리에
겁먹은 아이
모든 것을 홀로 감당해 내고 소리 내어
울지도 못했던 그 아이
내가 이제 내안에 그 아이를 안아준다
괜찮아 놀다보면 그럴 수 있어
다음에 안그러면 되지
아저씨가 혼내서 많이 무서웠겠다
이리와 내 딸
엄마가 안아줄께
자장 자장 오늘밤 엄마 품에 곤히 자렴
자고 일어나면 다 괜찮아질거야
자장 자장 우리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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