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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일기

타인의 마음

by kimmyzzang 2021. 9. 23.

타인의 마음은 타인에게 돌려주어라- 오은영 박사

내가 조금은 기대하고 호의를 가졌던 사람에게 금방 실망하고 상처를 입는 것 같다.
내일이라도 그만두면 당장 연락도 없고 연락하고 지낼 사람들도 아닌데 나혼자 마음을 크게 두다보니
그 사람들로 인해 나에게 일어난 감정들이 사그라들지 않고 계속 나를 괴롭하는 것 같다.
조퇴할 일이 있어 스케줄을 바꾸게 되어 부탁했더니
그 동료 순순히 바꿔 주는 것 같지만 끝에 한마디 붙인다.
아침에 미리 연락하지 그러면 일찍 출근안했죠 하는데
기분이 상했다. 그래서 기꺼이 바꿔주고도 그 사람은 나에게서 점수를 잃었다.
그나마 좀 친해졌나 싶었는데 역시나 마음의 경계선을 허물고 있으니 똑같이 당해도 더 크게 마음이 상한다.
내마음에서 너는 이제 아웃이다.
못된 사람이라고 욕할 필요도 없다.
이제 너는 딱 거기까지만 내가 응해주리..
적절하게 내 마음의 보호막을 치고 있어야 상처를 입어도 실망을 해도 덜 다친다.

다른 사람이 나를 싫어한다고 해서 나도 나 자신을 싫어할 필요가 없다. 그 싫어하는 마음은 다른 사람의 마음이니 그 사람에게 돌려주어라. 내가 그 마음까지 책임질 필요가 없다.  
- 오은영 박사-

예전에 믿었던 사람한테 받은 상처가 워낙 컸기에 배신감을 너무 처절하게 느꼈기에 내안에 배신당해 아파하는 마음아이가 아직도 울고 있는 것 같다.
남이 나를 배신했다고 해서 나 자신까지도 나를 배신할 필요는 없다. 나를 배신하는 마음은 그 사람의 것이니 그 사람에게 돌려준다. 나는 나를 믿는다.
배신의 사전적 의미

배신하다 背信
1. 신의를 저버리고 관계를 끊고 돌아서다
2. 신의를 저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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