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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piration

베드로의 배신

by kimmyzzang 2021. 10. 2.

루카복음서 22,61
그리고 주님께서 몸을 돌려 베드로를 바라보셨다. 베드로는 주님께서 “오늘 닭이 울기 전에 너는 나를 세 번이나 모른다고 할 것이다.”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밖으로 나가 슬피 울었다.

예수님의 배신당함 상처를 묵상해 보았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세번이나 자신을 모른다고 한것을 듣고 몸을 돌려 베드로을 바라보셨다. 그럴것이란 것도 예고하셨지만 예수님도 나와 같은 인간이었기에 부인하는 말을 듣고 역시나 하는 마음에 배신감과 상처를 느끼셨을 것이다.
그전에는 어떻게 예수님께서 이런 베드로를 용서하시고 하늘나라의 열쇠를 맡긴 수장으로 쓰셨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오늘 이곳 수리산성지에서 주님과 함께 하며 성경말씀을 묵상해보니 새로운 관점에서 예수님을 이해할 수 있었다.
예수님 제자가 당신을 부인하는 말을 듣고 아프지 않으세요?
예수님이 말씀하시되,
나도 아프다. 이런일이 있을 거라 알고 있었지만 막상 베드로가 나를 부인하니 배신감에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어찌하리? 그는 신이 아니다. 그러기에 살기위해 모른척 했을 것이다. 과연 얼마나 많은 성인과 천사들이 유혹을 이기고 제 갈길을 온전히 갈 수 있단 말이냐? 모든 것을 하실 수있는 전지전능하신 신이 아닌 이상 인간은 그럴 수가 없다.
그러기에 나는 베드로를 이해한다. 살기 위해 그럴 수 밖에 없었음을…
그런 그가 회개하였기에 내가 그를 받아주었다. 그래서 그를 교회의 수장으로 세워줄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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